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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1. 진천농다리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다리로 '농다리'라고 불리고 있는 아름다운 모양의 돌다리(石橋)이다. 『상산지(常山誌)』(1932)에는 '고려초기에 임장군'이 축조하였다고 전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본래는 28수(宿)를 응용하여 28칸으로 만들어졌다. 사력암질의 붉은 색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후, 상판석을 얹어 놓고 있다. 이 다리의 특징은 교각의 모양과 축조방법에 있는데, 돌의 뿌리가 서로 물려지도록 쌓았으며 속을 채우는 석회물의 보충 없이 돌만으로 건쌓기 방식으로 쌓았다. 교각의 폭은 대체로 4m 내지 6m 범위로 일정한 모양을 갖추고 있고, 폭과 두께가 상단으로 올수록 좁아지고 있어 물의 영향을 덜 받게 하기 위한 배려가 살펴진다. 비슷한 예가 없는 특수한 구조물로 장마에도 유실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상판석의 돌은 특별히 선별하여 아름다운 무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위치안내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이용 : 중부고속도로 진천IC(좌회전) → 성석사거리(좌회전) → 지석마을 지나 우회전 (관광안내판 참고)
청주→진천간 국도 이용 : 문백 옥성리(야영장방면, 우회전) → 오미마을앞 삼거리(초평방면, 우측도로이용)
→ 진천방면 직진 (관광안내판 참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진천읍에서 문백(통산, 평산리)방면 시내버스 1일 9회 운행 (첫차 06:20, 막차 : 19:30)
거의 10년만에 방문한 진천농다리였는데요. 늦은 점심을 먹고 뉴스에서 나온 출렁다리를 가보자고 길을 나섰습니다. 뉴스에서 농다리 쪽으로 관광을 연계한다고 해서 농다리로 왔습니다. 갑자기 길이 밀려서 왜 이렇게 밀리나 했는데 진천 농다리 축제를 하고 있더라고요
10년 전에 왔을 때는 허허벌판에 농다리만 외로이 있어었는데 주차장도 새로 만들고 먹거리도 해놓아더라구요. 중부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농다리만 보여 10년 전하고 같을 거라고 생각하며 갔는데 아니더라고요.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잘해놓았습니다. 저희는 주차장까지 진입을 못해 근처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 주차장을 지나면 전시실과 먹거리 판매하는 곳이 나오고요 계속 직진을 하다 보면 터널을 통과하고 두 번째 주차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모래밭이었는데 지금은 잔디를 잘 심어놓았네요. 축제여서 그런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행사 마지막날이라고 하는데 엄청 많네요.
저희의 목적은 출렁다리를 보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서둘러 출렁다리 쪽으로 갔는데요.
등산하는 줄 알았더라면 안 올라갔을 텐데 ㅠ ㅠ ㅠ
농다리를 건너서 20분쯤 걸어 올라가는 건데요. 워낙 걷고 올라가는 걸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20분이면 저한테는 등산이거든요. 올라가면서 봄에 못 봤던 꽃들도 보고 용도 보고 성황당도 있네요.
야외음악당이라고 하는데요 운치도 있고 봄에 버스킹이라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위에 있는 사진은 하늘다리라고 예전에도 있던 다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밑에 있는 사진이 우리의 목적지인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예요
정말 국내 최장다리가 맞는 것 같네요
고소공포증과 어지러움증이 있으면 건너지 마세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얼마나 출렁거리든지 어지럽더라고요
출렁다리기 개통된 지 얼마 안 되어서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시간이 많으신 분과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은 등산로와 걷는 길이 정말 잘 되어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